김민정 효성어묵 대표, 우수 모범 여성기업인 선정…국무총리표창 수상

김민정(사진) 효성어묵 대표가 우수 모범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다.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김민정 효성어묵 대표는 전날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협회 부산지회 제2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우수 모범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경영 활동과 판로 개척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사업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이다.



효성어묵은 동래 온천에서 1960년 최초 설립돼 3대째 전통 부산어묵의 명맥을 유지하며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도에는 어묵 업계 최초로 설계·제조·유통 등 생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

제품군은 전통어묵, 수제어묵, 이색어묵과 함께 MSC 인증, 부산우수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꼬지어묵은 올해 구축한 완전 자동화 라인을 통해 보다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져 매출액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며 앞으로도 건실한 부산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기업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