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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장천 실종자 수색 이틀째…낙동강까지 수색 확대

집중호우로 11일 오후 사상구 학장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60대 시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을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과 경찰은 전날 실종 시각부터 밤샘 수색 등 현재까지 계속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 관계자는 “학장천 일대는 물론 낙동강까지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일인 11일 오후 3시 34분께 학장천에서 구조된 또 다른 60대가 구조대에 “같이 있던 60대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알리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수색 현장에는 차량 17대와 구조대원과 경찰 등 60여 명이 투입됐다.

12일 오전 6시 기준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해운대구 155mm, 부산진구 108.5mm, 중구 공식관측소 97.1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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