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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통·반장에 개인정보 보호 교육 실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협조 시 통반장도 개인정보 취급

지난 2월 열린 마포구 지능정보화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공무원뿐 아니라 통?반장에게도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포구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노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행정업무 협조를 위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통?반장도 교육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각 동의 통?반장은 ‘마포구 통?반 설치 조례’에서 정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여기에는 주민등록 일제정리 및 사실조사 협조나 민방위훈련 소집통지서 송달 협조 같은 일이 포함된다.

통?반장 개인정보 보호 교육은 초틑 14일 오후 2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각 동의 통?반장 중 희망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이해와 위반사례 △취급하는 개인정보의 적법한 처리와 안전한 관리 방법 △행정업무 시 취급하는 개인정보의 올바른 처리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의는 권순택 ㈜인포인 수석 보안 컨설턴트가 맡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개인정보 노출이나 유출에 대한 구민의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업무 협조 역할을 맡아주시는 통장님과 반장님 등도 교육 대상에 포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 노?유출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보안장비 도입과 정보보호시스템 운영에 더욱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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