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비 150만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해운대구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인 19~34세 미취업 청년 100명이다.
한 달에 50만 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명당 총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비 등 직·간접인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로 해운대구 청년 온라인플랫폼 ‘해청이랑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가 100명이 넘으면 소득, 미취업 기간, 해운대 거주기간 등 별도 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청이랑’과 해운대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올해 청년의 생애주기별 욕구를 반영한 ‘해운대형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구직활동비 지원을 시작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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