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특례사업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숲세권, 공세권으로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민간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하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공원시설로 지정됐으나 공공재원의 한계로 인해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 곳을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사업자와 손잡고 공동 개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형 개발사업에 속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올해 분양 단지 중에는 1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와 3월 광주 서구에서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이 그 예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사화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1순위 청약경쟁률 28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마륵공원을 개발해 공급한 ‘위파크 마륵공원’ 역시 8.8대 1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한 단지가 최근 인기를 끈 바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광주역’ 일대에서 분양한 ‘광주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일반공급 1,073가구에 1순위 청약 6,009건이 몰려 부동산 침체시장에도 불구하고 5.93대 1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쌍령근린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광주시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일원에 총 사업면적 511,93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월 사업시행(예정)사인 ㈜쌍령파크개발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5월 환경영향평가 본협의가 완료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곳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시설계획을 통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 및 소통,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 및 연령의 이용층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계획이 예정돼 있다.
공원 조성계획 총괄도에 따르면 공원시설은 수려한 자연을 느끼는 ‘사계의 숲’, 어린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심의 숲’, 풍요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기억의 숲’ 등 세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것 만이 아니다. 단지 인근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위치해 있고, 오는 GTX-A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경강선 성남역이 내년 개통 예정이어서 판교역까지 4정거장, 강남역까지 8정거장이면 갈 수 있게 되어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까우며,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만의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이곳에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전 가구 채광과 전망이 우수한 4Bay설계가 적용됐다. 지상에는 커뮤니티광장, 주민공동시설,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발코니, 14.9m 듀얼 와이드 테라스, 다락방(일부제외) 등 다양한 서비스면적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넓은 실사용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발코니 확장과 테라스 무상설치와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단지는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일대에 위치하며, 1단지 3개동 46가구, 2단지 2개동 38가구로 총 84가구 규모다. 전 가구 테라스가 제공되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며, 6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광주 월드메르디앙 라테라스 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일원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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