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자 자유무역지역인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1단계)에서 원스톱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서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의 개장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센터는 한진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각각 50% 지분으로 출범했다. 물류센터 세주디에스제이를 인수해 약 4만㎡ 규모의 부지에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 종합물류센터로,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앞으로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아시아 허브 물류센터로서 GDC(글로벌 권역 물류센터) 기능을 수행해 아시아지역 소비자 소싱·물류허브 거점화를 통해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경남·부산 수출입 소비재 상품을 대상으로 수출입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부가가치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세계 2위 환적량 및 세계 7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항 신항의 배후단지에서 아시아 허브 GDC로 거듭나 배후단지 고도화에 힘써달라”며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는 뛰어난 항만·공항·고속도로·철도 접근성 등 물류 연계망과 건축물 고도제한 완화 등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규제개선 노력이 더해져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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