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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인’ 정유정, 오늘 재판 준비절차

출석 여부 불투명…“감형 위해 정신감정 요청할 가능성”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 된 정유정(23·정유정)의 재판 준비 절차가 14일 이뤄진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법 351호 법정에서 정유정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 정유정이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선임한 변호인은 “의뢰인의 법정 출석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1일 구속기소 된 정유정은 같은 달 28일 국선 변호인 선임을 취소하고 사선 변호인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7일에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에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재판에서는 정유정의 정신 상태가 살해 동기나 그 과정에 미친 영향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는 “사람을 죽인 것 자체에 대해서는 다툼이 없을 것이다. 살해 동기나 과정에 있어서 정신감정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이코패스의 영향 등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감형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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