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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동해·규현, SM 떠난다… "그룹 활동은 계속"

슈퍼주니어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동해·규현이 약 17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 은혁·동해·규현이 SM과 별도로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고 밝혔다. 3인을 제외한 슈퍼주니어의 나머지 멤버 이특·희철·예성·신동·시원·려욱 6인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다만 이들 9명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 아래 활동은 함께 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 활동과 유닛 및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데뷔해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데빌(Devil)'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월드 투어 콘서트 '슈퍼 쇼(SUPER SHOW)'를 통해 한국 그룹 최초 남미 투어 진행,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개최 등의 기록을 썼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앨범 '더 로드(The Road)'로 SM엔터테인먼트 최초 11집 가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는 팀에 대한 애정과 팬들과의 끈끈한 의리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슈퍼주니어로서 새로운 챕터를 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연내 새로운 음악 및 각종 공연, 팬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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