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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자가 낸 부담금으로 실업급여 받는데…與, 적선한다 생각”

“민생·경제 어려울수록 국민 챙기는 게 정치 책무”

“정부, 혈세로 국민안전 위협 옹호…日 하청국가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부·여당이 실업급여 하한액은 낮추는 것을 검토하며 ‘시럽급여’라고 말해 논란이 된데 대해 “노동자 스스로 내는 부담금(고용보험)으로 실업급여를 받는데 이게 마치 적선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정부여당의 태도에 참으로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업급여 수급자들을 모욕하는 한심한 발언들을 보면서 과연 이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권인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와 민생이 어려울수록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챙기는 게 정치의 책무”라며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넘어가기 위한 제도조차 폄훼하고 혜택을 보는 사람을 모역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홍보 영상에 10억 원의 예산을 쏟아 부은데 대해서도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핵 오염수 투기의 공범이 되기로 한 것 같다”며 “혈세로 국민 안전 위협을 옹호한다. 대한민국이 마치 일본의 하청국가라도 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서도 “모든 의혹과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라며 “국민 앞에 이런 의혹을 해명해 국민의 의심을 지워주셔야 한다.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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