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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수자원공사 찾아 댐 상황 점검…"사전예고로 피해 최소화해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북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가 속출한 15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댐 운영을 총괄하는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댐 방류로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사전 예고와 경고 방송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기도 과천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를 찾아 전국 다목적댐 방류 현황과 하류 인근 지방자치단체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수자원공사 측에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해 향후 예상 강우량을 파악하고 댐 운영에 적극 반영하라”며 “하류 지역에서 수자원공사의 직접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예고에 따른 대피가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바와 같이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각 부처와 지자체에도 당부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20개 다목적댐 중 12개 댐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 중”이라며 “댐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활용해 방류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전국의 인명피해는 사망과 실종이 각각 22명, 14명으로 잠점 집계됐다. 지난 9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이다. 인명피해 규모는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돼 소방 당국은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충남에서도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관계 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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