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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가양∼동작대교 통제…서울 대피주민 77명 귀가못해

팔당댐 방류량 늘어 한강 수위 상승

여의 상·하류 IC, 잠수교 등 통제

서울 피해 21건…인명피해 없는듯

14일 오전 서울 잠수교가 장맛비로 인한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계속되는 장맛비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15일 서울 주요 도로와 하천 인근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비로 대피한 서울 주민 33가구 77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됐다. 시는 "서울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가 상승해 해당 구간을 통제했다"며 "시민들은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5시30분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1만2225㎥/s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는 이날 오전 3시59분부터, 여의하류 IC는 오전 4시55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잠수교는 양방향 모든 구간에서 전날 오전 4시50분부터 통제 상태다. 시내도로 3곳도 통제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개화육갑문(양방향)은 수위 상승으로, 신림로(신림2교→서울대)는 상수도 파손으로, 당산나들목 육갑문(양방향)은 침수 대비 목적으로 각각 통행을 막았다.



서울에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대피한 인원은 46가구 97명이다. 이 중에서 33가구 7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시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총 21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전날 발생해 대부분 조치가 완료됐으며 이날 추가로 접수된 피해는 없었다.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시내 하천은 27개 모두 통제됐다가 수위 하강에 따라 일부 해제되면서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7개 하천에서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한강 육갑문은 총 16곳이 통제 중이다.

시는 13일 오후 8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2단계 비상근무를 했으며 14일 오전 9시부터는 서울시 공무원 3명, 자치구 265명이 보강근무 중이다. 빗물펌프장 6개소도 가동하고 있다.

시는 보강근무를 유지하면서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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