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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로터리서 버스 운행 방해한 전장연 회원 2명 현행범 체포

7일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가 '서울시의 전장연 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게 끌려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철폐연대 소속 활동가 2명이 현행범 체포됐다.

17일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 남성 2명을 집시법 위반, 버스운행방해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부터 약 35분 간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미신고 불법집회를 열고, 107번 버스에 탑승을 시도하며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팔을 깨물어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차례 이어진 버스 운행 방해에 대해 경찰이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불법 집회를 지속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현행범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행범 체포된 활동가들은 이후 남대문 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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