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한의학연의 공식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통합의학연구·IMR)가 엘스비어(Elsevier)의 CiteScore(인용지수) 5.0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CiteScore는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인용색인데이터 베이스 Scopus를 통해 제공되는 영향력지수인데 최근 저널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많은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출판된 모든 유형의 논문에서 4년 동안 받은 총 피인용 수가 해당 CiteScore 산출에 포함된다.
CiteScore는 매년 6월 공개되지만 매월 업데이트되는 CiteScore Tracker를 통해 쉽게 인용지수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 CiteScore의 보완대체의학 분야에는 총 97종의 학술지가 포함돼 있고 이중 IMR은 23위, 상위 24%로 Q1에 해당한다.
IMR은 지난 2022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Journal Citation Reports(저널인용보고서)에서 공개된 Impact Factor(IF·영향력지수)에서도 Q1을 달성한 바 있다.
IMR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의학연 이진용 원장은 “IMR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제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 보완대체의학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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