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과 관련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216건의 사건이 통보됐으며 중요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서에 지자체로부터 수사의뢰 등 통보된 사건은 총 216건으로, 중요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청수사대에서 직접 수사 중에 있다”며 “그간 수사를 진행해 40여 건은 종결한 바 있고 나머지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세부 내용에 대해 관련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사건에 대해 “4~5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건복지부에서 종합적으로 관련 통계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2주간 이어진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해 집회시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12건의 13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 7월 15일 집회 중 경찰관을 폭행한 조합원 1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은 후 이튿날 석방됐다. 일반 교통방해와 집시법 위반 등 대상자 12명에 대해서는 출석 요구를 완료한 상태다.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선상에 올린 영화는 460여 편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봉한 영화 462편의 입장권 발권 기록 등을 분석해 관객 수 조작 여부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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