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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휩쓴 그란트, 美 본토도 평정

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21언더 3타 차 정상…투어 첫 승

지난해 LET 4승으로 대상·신인상

리디아 고는 룰 착각에 7벌타 폭탄

린 그란트가 17일 LPGA 투어 다나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9번 홀 티샷하는 린 그란트. AP연합뉴스


지난해 유럽 무대를 휩쓴 린 그란트(스웨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며 미국 본토 평정에 나섰다.

그란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메도스GC(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다나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US 여자오픈 챔피언 앨리슨 코푸즈(미국·18언더파)를 3타 차로 제친 그는 우승 상금 26만 2500달러(약 3억 3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그란트는 ‘유럽 최강’으로 불린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지난해에만 4승을 올려 대상과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해도 1승을 추가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LPGA 투어 출전권도 지난해 얻었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 없어 미국 밖에서 열린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는 미국 정부가 입국을 허용해 네 번째 미국 영토 대회 출전 만에 LPGA 투어 첫 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과 이정은5가 공동 19위(8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공동 26위(6언더파)로 마쳤다.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프리퍼드 라이’를 착각하는 바람에 무려 7벌타를 받아 공동 65위(1오버파)로 추락했다. 폭우로 1번(파4)과 10번 홀(파4)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는데 리디아 고는 다른 홀에서도 이 룰을 따라 경기했다. 프리퍼드 라이는 악천후 등으로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볼을 집어서 닦은 뒤 보통 한 클럽 길이 이내에 옮겨 놓고 칠 수 있는 룰이다.

한편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LET 아람코 팀시리즈 영국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 1위 고진영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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