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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대마 흡연 공범 '구독자 30만' 유튜버 檢 송치

배우 유아인(엄홍식·37)




8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씨의 공범으로 30대 유튜버 김모 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김모 씨는 구독자 3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 1월께 유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김모 씨는 1월경 유아인을 포함한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 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김모 씨를 불러 유아인 등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하게 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초 경찰로부터 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를 넘겨받아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또한 이들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또 다른 유튜버 B씨와 미국 국적인 C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 체류 중인 B씨는 경찰이 여권무효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다만 B씨는 도피 목적으로 출국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먼저 송치된 유아인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혐의를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또한 해외 체류 중인 B씨가 입국하는 대로 추가 수사를 거쳐 나머지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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