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들이 한목소리로 규탄한 것을 언급하며 “유럽과 아시아·대서양과 태평양의 안보가 따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머무르던 12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도발 이후 즉히 나토 회원국 및 AP4 회원국들과 안보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규탄다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