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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도 ‘가명정보 활용센터’ 문 열었다

서울시·강원도·부산시에 이어 국내 3번째

인천시청 청사. 사진제공=인천시




서울시와 강원도, 부산시에 이어 인천에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18일 송도 미추홀타워에 문을 열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디지털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개인정보를 수집, 저장,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정보보호와 보안 또한 중요하다. 때문에 공공 및 산업분야에서 가명정보처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8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을 위해서는 정보 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개인정보의 가명처리가 가능한 길이 열리는 등 가명정보처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지역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신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소 준비를 해왔다.

센터는 가명처리 기술과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이 부족한 인천 관내 중소기업, 새싹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한다.

또 기반시설(인프라) 제공, 가명처리 및 결합 지원, 자문·컨설팅 등의 지원할 예정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세미나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물류산업,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가명정보 활용을 통해 신산업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데이터의 활용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활용은 중요한 사안이 됐다”며 “인천시는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수립과 산업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가명정보 활용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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