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제370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8일 회의를 개최해 제2기 예결위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선구 의원(부천2)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고은정 의원(고양10), 국민의힘 허원 의원(이천2)을 각각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결위는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4명 총 28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로 경기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이선구 신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허원 위원의 추천으로 위원장이 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양당 부위원장들이 각자의 당이 아닌 상대 당에 의해 추대되어 뽑혔는데, 이는 우리 경기도의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협치의 밑거름을 이룬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함께 동료 위원들과 소통하며 예결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2기 예결위는 9월 열리는 제371회 임시회에서 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