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6월 28일(수)부터 7월 7일(금)까지 건축대학 국제 워크숍 협정 갱신 및 대학 간 교류를 위해 이탈리아에 방문했다.
명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니스 건축대학(Universita Iuav di Venezia)(총장 Benno Albrecht)과 2003년부터 이어져 온 교류 협약을 갱신했다. 협약식에는 유병진 총장과 Benno Albrecht 총장을 비롯한 정영수 건축대학 학장, 전진영 건축학부 교수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교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기초하여 2026년까지 △학생 및 교원 교류 프로그램 △양교의 공동 관심 분야 연구 및 디자인 활동 △학위 수여를 포함한 교육 활동 기획 및 추진 △세미나·회의·전시회 등 홍보 △문서 및 출판물 교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우리 대학과 베니스 건축대학은 2003년부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약 갱신을 통해 양교는 국제 워크샵 공동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명지대는 또한 로마 사피엔자 건축대학(La Sapienza)(총장 Giuseppe D’Ascenzo)과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정이 체결되면 양교는 △교수진 교류 △연구 프로그램 공동참여 △학술정보·자료·서적 교환 △학술회의·세미나·강좌 개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명지대 건축대학이 매년 진행해 온 하계 국제 워크숍 교육 교류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대 건축대학은 2003년, 2007년, 2011년에 각각 베니스 건축대학, 로마 사피엔자 건축대학, 뉴욕 NYIT 건축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이를 토대로 2004년부터 여름학기 현지 설계 워크숍 수업 및 현지 건축 답사 프로그램 등 해외 워크숍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정영수 명지대 건축대학장은 “이번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베니스 건축대학과의 교육 교류 협정을 갱신하고 로마 사피엔자 건축대학과의 협약을 논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명지대 건축대학은 해외 저명한 건축대학과의 교류를 지속해 학생들의 건축적 안목을 키우고 국제적 실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 건축대학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2023 건축설계인재육성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되어 올해 하계 로마·베니스·시카고 워크숍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인솔 교수에 대한 여행 지원금 및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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