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양대 폭력 조직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칠성파 조직의 두목 이강환씨가 8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일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칠성파 두목 이씨는 이날 새벽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이씨는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빈소는 부산 남구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경찰은 형사 인력을 동원해 장례식장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칠성파는 영화 '친구' 주인공이 속해 있던 조직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씨는 지난해 부산의 한 호텔에서 팔순 잔치를 열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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