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천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천문우주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월 7일 온라인 천문연수, 8월 9~11일 오프라인 천문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진행돼 온 천문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연수도 실시한다.
온라인 천문연수는 최신 천문학 지식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우주탐사 내용을 연구자들이 직접 강연한다.
최신 천문학 이슈인 ‘우주망원경으로 본 우주’를 비롯해 생활 천문학 상식인 ‘달력 이야기’ 그리고 ‘대항해와 뉴스페이스 시대’, ‘달 탐사와 아르테미스’, ‘도요샛과 누리호’ 등 우주탐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줌(Zoom)으로 접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천문연수는 교원 및 특수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본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오프라인 천문연수의 경우 국제천문연맹(IAU) 교육위원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편적 학습 설계(UDL·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습자에게 동등한 교육 접근성을 부여하는 교육방법) 형식으로 진행한다.
태양과 태양계, 별과 우주환경을 주제로 일반학급을 비롯해 특수학급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천문우주 교육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천문연수는 오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신청 인원이 초과할 경우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천문연수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천문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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