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86㎢ 규모 토지를 드론으로 촬영하고 이를 도정 정책업무에 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해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운영하고 있다.
팀이 상반기 촬영한 86㎢ 토지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0배에 달한다.
촬영된 영상은 사업지 관리 139건, 심의자료 61건, 불법단속 46건, 문화재 관리 30건, 홍보자료 29건, 지적업무 23건(7%) 등에 활용했다.
도는 이를 통해 약 15억 6000만 원(정사영상?3D모델링 0.25㎢당 626만 원, 동영상 건당 100만 원)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오창선 경기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한 드론 영상 제공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9월 경기도 주관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