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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점검 솔루션 개발 ‘위플로’, 자동화 키워드로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자동화된 UAM 점검을 키워드로 국내외 파트너십 추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점검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위플로(대표 김의정)가 3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키움투자자산운용, 기업은행, GS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 다수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위플로는 ‘버티핏(Verti-pit)’을 통해 드론 등 비행체의 이착륙 시점에 기체 외관과 내부를 자동으로 점검하면서 사고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비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기존 육안으로 정비하는 방식보다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센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비행체 자동 점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스카이포츠,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해양드론기술, 파블로항공, 성남시, 여수시, 제주시, 서산시 등 국내외 기업과 지자체에서 버티핏을 활용하고 있다.

AAM을 비롯해 과거 모든 혁신적인 이동수단에는 ‘안전’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함께 했다. 전 세계적 AAM 시장은 2022년 89.3억달러에서 2030년 451.2억 달러로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항공 모빌리티도 ‘안전성’ 확보 요구가 필수 요건으로 따라오며, 유지, 보수, 운영(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의 중요성도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플로는 항공 교통 수단의 안전과 정확성을 담보하는 버티핏을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지상 모빌리티 점검 및 정비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GS 벤처스의 윤형준 심사역은 “위플로는 비행 전 드론 기체의 구동부를 수 초 만에 정밀 점검하는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배송, 현장 점검 등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갖는 고충을 해결하며 드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항공우주 및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팀으로, 센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외 AAM, 전기차 산업 등으로 확장할 수 있고, 드론 서비스가 활성화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편의와 안전을 담보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새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플로는 자동화된 안전 점검 솔루션을 통해 이동의 혁신으로 인류의 시간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2022년 설립했다. 카이스트 공학박사이자 한화시스템 출신 김의정 대표를 필두로 항공우주 전문가로 구성됐다. 2022년 카카오벤처스, 롯데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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