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인정기구가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산업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은 매년 세계 인정의 날을 기념해 시험·인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KR은 국내 처음으로 선박 대상 ISO 45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지난 5년간 43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379개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ISO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ISO 경영시스템 도입 및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한국인정지원센터(KAB) 산하 인증기관 중 최초로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등 ISO 심사 품질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R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 KAB 산하 ISO 인증기관으로서 우수한 ISO 심사 능력 및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은 셈이다.
유창열 KR 신성장사업단장은 “조선해운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공정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신뢰 받는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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