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병대 어이없는 실수…故채수근 상병 빈소에 아버지를 夫로 표기

해병대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

20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빈소 입구에 설치된 그의 영정 사진을 친인척들이 보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해병대가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아버지를 한자로 ‘父(아버지부)’가 아닌 ‘夫(지아비부)’로 잘못 표기했다가 뒤늦게 바로잡았다.

21일 해병대에 따르면 전날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채 상병 빈소를 마련해 조문받고 있다.

그러나 채 상병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아버지 부’ 대신 ‘지아비 부’ 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바르게 아버지부로 한자를 고쳤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채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된다.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광복장은 보국훈장 중 병사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격이다.

채 상병은 군인사법상 3가지 순직 유형 중 ‘순직1형’으로 인정받았으며, 전날 생전 소속 부대였던 해병대 1사단장 권한으로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채수근, #해병대, #빈소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