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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인성, '밀수' 패싸움 신 비하인드 공개 "동작은 크게 해야 태가 나"

배우 조인성/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조인성이 '밀수'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액션 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밀수'(감독 류승완'에서 권 상사 역으로 출연한 조인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밀수'는 생계유지를 위해 밀수 판에 뛰어든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권 상사는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배우 조인성/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액션의 힘은 캐릭터의 성질에도 있지만 무기에도 있다. '밀수'에서 권 상사는 아이스 픽을 들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적을 쓰러뜨린다. 이에 대해 그는 "안무라고 생각하면서 동작을 크게 해야지 태가 난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움직였다"며 "군천이라는 시골 배경 설정이 있으니 패싸움 신에서 무기로 체인이나 낫을 가져오지 않나. 그런 면들이 재밌게 느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꾸 역의 정도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전작 '더 킹', '밀정'도 같이 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함께 했다. 액션신에서 나오는 몸을 봤겠지만 그 몸을 만드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적어도 3개월 동안 식단에 들어가야 한다. 유지하려면 진짜 힘들다"며 신을 함께 완성한 동료 배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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