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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홈런·최다 출루…김하성 '눈부신 하루'

MLB 디트로이트전 12호포 쾅

시즌 '20홈런-20도루' 노릴만

출루는 5번…개인 한 경기 최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오른쪽)이 23일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을 치고 들어간 뒤 팀의 간판 스타인 매니 마차도의 축하를 받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하루에 개인 최고 기록을 2개나 작성했다.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한 경기 최다 출루다.

김하성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시즌 12호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0 대 3으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의 방망이는 야무지게 돌아갔다. 높게 들어온 상대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던 그는 이날은 맞는 순간 모두가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큰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1m를 날아갔다.



5경기 만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김하성은 2021년 8개, 지난해 11개에 이어 매 시즌 홈런 개수를 늘려가고 있다. 전체 162경기 중 99경기째에 12개니 20개도 노릴 만하다. 도루 18개의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인 빅리거 중 최다 홈런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현 SSG)가 갖고 있다. 2019년에 24개를 쳤다. 강정호는 2016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21개 홈런을 때렸다.

김하성은 1회 볼넷, 4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 5회 2사 2루에서 볼넷, 9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다섯 번이나 출루했다. 종전의 네 차례를 넘어 개인 한 경기 최다 출루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268가 됐다. 출루율은 0.357로 팀 내 2위다. 샌디에이고는 14 대 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의 최지만은 전날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고도 23일 에인절스전에 빠졌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상대 선발이 왼손이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플래툰 시스템에 철저히 갇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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