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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마친 류현진, 오타니와 붙을까

MLB닷컴 "25일 LA 원정때 합류"

마이너리그 네차례 등판 성공적

최고구속 146㎞…체인지업 안정

재활 등판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류현진. 버펄로 바이슨스 트위터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선발 마운드 맞대결을 벌일지도 모르겠다.

MLB닷컴은 23일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며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계획을 세우고자 그를 직접 보려 한다. 빅리그 복귀 시점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3개월 동안 재활한 그는 복귀를 눈앞에 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1년 가까이 재활에 전념한 끝에 5월 불펜 피칭, 6월 라이브 피칭을 예정대로 소화했고 이달에는 마이너리그에서 네 차례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22일에는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으로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버펄로가 4 대 2로 이겨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됐다.

수술 후 가장 많은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직구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까지 끌어올렸다. MLB닷컴은 “더는 재활 등판에서 증명할 게 없다. 이제는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정할 시간”이라고 류현진의 7월 말 복귀를 기대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23개 던져 일곱 번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점에 대해서는 “류현진이 가장 중요한 구종을 던지는 감각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7연전을 벌이는데 이 기간에 ‘6선발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복귀전 선발 맞대결 투수가 오타니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타니는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등판했다. 로테이션에 따르면 그의 다음 등판은 29일 토론토전이다. 선발 마운드 대결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MLB 전체 홈런 1위(35개)의 ‘타자 오타니’와 대결 확률은 아주 높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오타니와 선발 대결에서 5이닝 2실점(오타니는 6이닝 5실점)으로 판정승을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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