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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VS 뉴진스' 시작…'겟 업' 전곡 美 스포티파이 차트인

그룹 뉴진스 / 사진=어도어




뉴진스의 신보 '겟 업'의 모든 수록곡이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에 오르며 빌보드 행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의 6곡이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에 진입했다. '슈퍼 샤이(Super Shy)'는 10위, '쿨 위드 유(Cool With You)'는 16위, '뉴 진스(New Jeans)는 20위, '이티에이(ETA)는 22위, 'ASAP'는 25위, '겟 업'은 32위 순이었다. 케이팝 걸그룹의 앨범 수록곡 전곡이 이 차트 50위 내 오른 건 뉴진스가 처음이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대중음악 트렌드를 가장 먼저 가늠하기 좋은 지표로 꼽힌다. 특히 미국 차트에서는 현지 음악팬 사이 뿌리내린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예시로 지난 7일 선공개된 뉴진스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는 해당 차트에 37위로 진입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13일경 최고 9위를 찍었다. 이후 '슈퍼 샤이'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서 뉴진스 자체 최고 성적인 6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서는 2위였다.

지금까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2곡을 동시에 올려놓은 케이팝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가 유일하다. 3곡 이상 동시에 올려놓은 팀은 케이팝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에 '디토(Ditto)', '오엠지(OMG)', '슈퍼 샤이'에 이어 뉴진스의 다음 '커리어 하이'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음원 뿐만 아니라 피지컬 음반 성적도 긍정적이다.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현재 120만 장 넘게 판매돼 선주문량(172만 장) 수치를 채워가고 있다. 미국 시장서 판매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1년 새 뉴진스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점을 떠올리면 이는 빌보드 '핫 100' 진입 청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에서 뉴진스는 이미 주요 차트 정상을 싹쓸이 중이다. '슈퍼 샤이'는 멜론, 지니 등 일간 차트 정상을 약 2주간 지키고 있다. 미니 2집의 두 번째 타이틀곡 '이티에이'와 프롤로그곡 '뉴 진스'는 '슈퍼 샤이'와 함께 벅스서 이틀 연속 1~3위에 나란히 랭크됐다. '뉴진스 대 뉴진스' 독자 경쟁 구도가 재현될 조짐이다.

어도어는 "다시 뉴진스의 시간이다. 별다른 현지 활동 없이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서 이들이 보여주고 있는 성과가 놀랍다.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뉴진스의 발자취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며 "뉴진스의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파급력을 보여왔다. '어텐션(Attention)', '하입보이(Hype boy)', '오엠지', '디토'가 그랬다"고 자평했다.

한편 뉴진스는 다음달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SUMMER SONIC) 2023'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슈퍼 샤이'로 1위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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