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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中과 거래하되 軍 기술수출은 통제"

"올 여름 中 방문 계획"

"11월 APEC서 IPEF 타결 의지"

AP연합뉴스




지나 러몬도(사진) 미국 상무장관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분야에서는 중국과 관계를 강화하되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기여하는 기술 수출은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러몬도 장관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윌슨센터 대담에서 “우리는 중국과 가능한 한 어디에서든 거래하고 거래를 장려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지켜야 하는 분야는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고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매일 새 매장을 열고 있다”면서 “중국에 커피와 건강·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지 않으며 미국에 일자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다만 러몬도 장관은 “그렇지만 보호해야 할 것은 보호해야 하며 우리는 (중국의) 위협과 전략경쟁에 대해 눈을 크게 뜨고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군사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원하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동맹과 협력하는 것과 동시에 미국의 경쟁력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과 고위급 소통 재개와 관련해 “올여름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우리는 아직 일정을 확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대담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주제로 열렸다. IPEF는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경제 협력체다.

러몬도 장관은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IPEF 전체 협정을 타결하려는 완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IPEF 참여국들은 지난 5월 필라2(공급망 협정)를 타결했으며, 아직 필라1(무역),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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