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을 주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차관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서 유엔과장, 국제기구국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세르비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두루 거쳤다.
이후 이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안보수석실에서 외교비서관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이 전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캠프에 합류한 뒤 외교부 2차관으로 공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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