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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림역서 여성 강간·살인하겠다” 예고글…경찰 수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경찰, 작성자 추적

24일 게시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는 전날 체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행인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조모씨가 2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행인을 상대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강간·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 살인하겠다’는 글을 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살인 예고글에는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첨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인 20대 남성 A씨는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자 자수해 전날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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