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상자산 합동수사단을 공식 출범한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이 20여명 규모의 가상자산범죄수사대응 TF를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TF에는 다수의 가상자산 전문가들과 관련 수사를 직접 담당했던 검사 출신 변호사 등이 참여해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F장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 등을 역임한 김수현(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맡는다. 또 김락현(33기)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당시 경험 등을 살려 합류한다. 그 외 김시목·김기훈·임황순·김익현·이승현·엄상준 변호사가 주요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율촌 관계자는 "주요 대형 로펌 중 가장 발빠르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팀을 조직해 활동하는 등 기민한 대응을 해오고 있다"며 "최근 설립한 금융자산 규제 수사 대응센터와 조세 재정 형사 대응센터와도 유기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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