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부터 매장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제시할 필요가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온라인 결제’가 씨유(CU) 편의점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결식우려아동 1만6000여 명에게 아동급식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 중인 시는 올해 1월 지에스(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면결제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기 위한 취지에서다.
CU편의점 온라인 결제는 부산아동급식카드 앱 하단의 CU 사전 예약 서비스 배너를 눌러 ‘포켓CU’ 앱으로 이동, ‘아동급식’ 아이콘에서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한 후 예약 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사전 결제하면 된다.
해당 아동은 사흘 이내 지정한 날짜에 점포를 방문해 휴대폰에 생성된 상품의 QR코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찾아가면 된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총 140여 종의 음식을 20% 할인된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시 CU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된다.
시는 2021년 7월 신한카드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이후 가맹점을 8개 업종의 전체 음식점으로 확대해 현재 3만8000여 개의 사용처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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