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시의원 및 공론화·갈등관리·법률·입지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총 16명으로 꾸려진 파주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투명한 정책 결정 위해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한국행정학학회 소속 김광구 경희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국갈등학회 소속 김미경 갈등&치유 플랫폼 대표가 선출됐다. 시는 시청사 건립을 제안했고 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30일 이내에 공론화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파주군 시절이던 1976년 건축된 낡은 시청사는 건물 노후화와 만성적인 공간 부족에 따른 부서 분산 배치, 공간 협소에 따른 건물 임대료 지속 지급,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 공간 부족 등 업무 효율성 저하와 시민 불편에 시달려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변화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과정에 함께할 파주시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이번 공론화위원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에서 중요한 정책을 펼칠 때 시민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열린 시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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