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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신혼부부 친환경 결혼식 명소로 부상

신혼부부가 서울 용산구 용산가족공원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인 ‘그린웨딩’에 올 상반기에만 총 19쌍의 신혼부부가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원 내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결혼식인 그린웨딩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100인 이하의 소규모 하객이 참석하는 야외 결혼식이다. 허례허식을 최소화하고 개성을 살린 친환경적인 결혼문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최대 100인 이하의 소규모 예식을 추구한다. 예식 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여유 있는 예식 지원은 물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또한 불편함이 없도록 1일 1 예식을 준수해 운영된다. 공원 내 환경 환경보호를 위해 피로연도 제한한다. 피로연을 대신해 답례품으로 환경도 생각하고 실속도 챙길 수 있는 야외예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서 운영하는 그린웨딩을 통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총 106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2021년에는 예식 신청이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하며 개성 있는 야외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마았다. 올 하반기에는 12쌍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그린웨딩 참여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말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예비 부부는 신청서 및 예식 진행 수칙 동의서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모집 시기에 맞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그린웨딩은 일반적인 결혼식과 달리 절차와 규모를 간소화하고 예식자의 개성을 담은 특별한 결혼식”이라며 “용산가족공원의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비부부가 바라는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그린웨딩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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