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청계산 원터골 입구(원지동 368-1 일대)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원인 '서초 원터골 마당'을 28일 개장한다.
구는 청계산 초입에 있는 원터골 지역을 지난 2000년 도시계획시설(광장)으로 지정하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토지주와 협상해왔다. 2007년에는 관련 소송에서도 패소하며 사업이 무산되는 듯했으나 2021년 사유지 공원 보상을 완료했다.
23년간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서초 윈터골 마당에는 국비 11억 원과 구비 6억8000만 원을 합쳐 총 17억 8000만 원이 투입됐다. 총 2100㎡ 규모로 주요 시설은 무장애 데크로드, 나무그늘 잔디마당, 휴게시설 등이다. 구는 28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연다. 현타악단의 문화예술공연, 테이프 컷팅, 공원 산책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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