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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 기업 품어 부강한 진주 만들 것"

[기초단체장이 뛴다]조규일 진주시장

문산읍에 1.5만명 미니신도시 건설

우주 연구소·공기관 유치 힘쓰고

칠암동엔 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임신축하금 등 복지 정책도 강화

조규일 진주시장이 27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남의 차세대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진주시




“지난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핵심 시정 방향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주의 미래 50년을 이끌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 6월 진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문산읍 일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미니신도시로 지정돼 진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1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공공시설, 업무용지를 2030년까지 조성해 공공기관과 항공우주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올 5월에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를 유치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의 물꼬를 마련했다. 진주를 포함한 경남이 정부의 위성특화지구로 선정되면서 진주 항공국가산단에는 43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우주환경시험센터가 조성된다. 올 상반기에만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준공, 경남투자청 개소,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준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칠암동 ‘그린스타트업타운’과 문산읍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진주가 자랑으로 삼고 있는 ‘K기업가정신’이 경쟁력을 창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삼성그룹 이병철, LG그룹 구인회, GS그룹 허만정, , 효성그룹 조홍제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지수면 승산마을 일대를 관광코스로 개발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3만 6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이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달 10일에는 ‘제1회 K기업가정신 진주국제포럼’도 개최했다.

조 시장은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진주가 2020년 3위와 2021년 2위에 이어 지난해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며 “2028년 개통하는 서부경남 KTX 시대에 대비해 진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7기부터 추진 중인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를 통해 유등테마공원을 준공했고 진주성 내 옛 관아 건물인 중영 복원도 조만간 완료된다”며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일호광장이 55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고 옛 진주역사 인근에 철도문화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아천북카페에 이어 물빛갤러리를 개관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복지 정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남 최초 임신축하금 지원, 하모유아스포츠단 발족, 어린이집 연장 이용 아동 간식비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조 시장은 “올해 우리 진주시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가입했다”며 “자족기능을 갖춘 경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기업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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