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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학터널 관리동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만든다

유료화 당시 문학터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무료화된 문학터널 관리동을 2025년까지 리모델링 해 입양실, 진료실, 교육실, 커뮤니티룸을 갖춘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반려동물문화복지센터’는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 동물들이 안전한 입양처를 찾을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제공하고, 사회화 교육,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을 마친 후 입양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동물입양센터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해 올바른 입양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센터가 설치되면 유기 동물 입양 증가는 물론, 유기 동물의 안락사·자연사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인천시에서는 총 5788마리의 유기 동물이 발생했으며, 이중 35.3%는 입양됐고, 40.5%는 자연사 또는 안락사 됐다.

김정회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한 시민에게 입양비(동물등록, 치료, 미용 등 소요비용)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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