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북 익산시에 ‘인천하늘수’ 1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인천하늘수’는 단수 지역과 관내 도서 지역의 비상 급수 용도로 사용하는 인천의 수돗물이다.
인천시는 이번 수해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축 물량을 활용한 동시에, 병물 인천하늘수 생산시설을 최대한으로 가동해 지원 물량을 준비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에도 남부 도서 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1만 3000 병을 지원한 바 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절실한 수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병물 ‘인천하늘수’를 긴급 지원한다”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 모두의 피해라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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