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파트너십 계약을 4년 연장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연맹과 EA는 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팀 K리그 팬 사인회를 통해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K리그와 함께 만들어 갈 EA 스포츠의 글로벌 FC 퓨처스(FUTURES)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과 유휘동 EA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고, 팀 K리그 백승호, 설영우, 이승우, 나상호, 배준호와 K리그 팬 150여 명도 자리하여 양 사의 파트너십 체결을 함께했다.
연맹은 EA와 함께 2020년부터 eK리그를 발족해 축구 및 게이머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EA 코리아와 함께 FC 퓨처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FC FUTURES는 EA가 전 세계적으로 축구 및 게이머 팬 확장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연맹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축구 훈련 프로그램 개발하고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부 등과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휘동 EA 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함께 협업해 온 K리그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은 K리그와 함께 EA 새로운 브랜드 FC의 중요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K리그와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류선영 EA 아시아 풋볼 파트너십 실장은 “K리그는 EA 스포츠 FC의 세계적 축구 게임의 가치를 전달할 아시아의 중요한 축구 파트너로서, 미래 축구 경험 확장이라는 FC24의 비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리그와 함께 EA 스포츠 FC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은 “EA 코리아는 K리그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 앞으로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 EA 코리아와 K리그는 2020년부터 eK리그를 만들어 게임 팬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앞으로는 FC 퓨처스 프로그램으로 풀뿌리 축구 발전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며 “EA 코리아와 K리그가 함께 만들어 갈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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