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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언급' 日 방위백서에 "무책임한 언행 중단하라"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의도적으로 과장"

[중국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국방부가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 중국의 군사 활동이 대만해협의 평화를 해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29일 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올린 입장문에서 "일본의 방위백서는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고수하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의도적으로 과장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군의 건설적인 발전과 군사 활동에 먹칠을 하고 중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며 지역의 긴장을 불러일으켰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결연한 반대를 표시하고,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는 입장을 강조한 뒤 "일본은 대만 문제에서 중국 인민에게 엄중한 죄책이 있지만, 반성하기는커녕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이 역사적 교훈을 배우고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웃에 대한 제로섬적 사고를 버리고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며 군사 안보 분야에서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도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방위백서를 비난하며 "자국의 군사력 증강을 위한 구실을 찾지 말고 아시아 아웃 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하라"고 전했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위력적인 군사 활동을 늘려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불가결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러 양국이 일본 주변 해역에서 벌이는 공동 훈련은 일본에 대한 시위를 의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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