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명시에 분양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최근 수도권 청약시장의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고분양가라는 평가도 있어 완판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2동 88-1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39㎡ 106가구 △49㎡ 185가구 △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 등으로 소형 평수부터 대형 평수까지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1억8200만~12억1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된다. 올 5월 청약접수를 받은 ‘광명 자이더샵포레나’의 경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9억8290만~10억4550만 원이었으며, 발코니 확장비가 1449만~2078만 원이었던 점을 볼 때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확실히 높다는 평가다. 앞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광명 자이더샵포레나가 한 달 만에 완판에 성공한 데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사거리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있는 등 역세권에 들어선다는 점이 이 같은 고분양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분양금액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구성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당첨자는 다음달 8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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