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하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치과기공 전공교육 역량 강화 및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대구보건대 치위생학과·치기공학과 교수 및 재학생,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경북대 치과대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카르타 남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구강 검진과 불소도포를, 현지 교사에게 구강병 예방법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또 인근 마을에서 마을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 검진과 의치 세척 등을 실시하고 스스로 구강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더 많은 봉사 요청이 있는 만큼 내년에는 KOICA, 국제협력기구와 연계해 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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