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복구와 관련해 “종전보다 (피해 복구 지원) 기준을 대폭 상향해서 충분히 지원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며 예산을 아낀 것은 어려움에 빠진 우리 국민을 돕는데 충분히 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춰 행정안전부는 이날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구체적인 정부의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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