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우현이 음악 방송 사전 녹화 중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3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그룹 인피니트(INFINITE)의 미니 7집 '비긴(13eg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이 참석해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인피니트 멤버 우현과 성열은 신보를 발매하기 전인 30일 진행된 음악 방송에서 신곡 '뉴 이모션스' 사전 녹화를 진행하던 중 눈물을 흘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러나 이는 기우라는 게 우현의 설명이다.
우현은 "저랑 성열이가 눈물이 맺혔고, 다른 멤버도 눈시울을 붉혔다. 저에게 팬 여러분은 '눈물 버튼'이다. 이 시간을 너무나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지금도 얘기하는데 눈시울 붉어질 정도다"고 말했다.
우현은 "콘서트 때마다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동한다. 그 사랑을 저는 느낀다. 팬 여러분들을 보면,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제 청춘 같다고 느낀다. 제가 어렸을 때 청춘을 2023년에 마주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동이 든다. 팬 여러분 마주할 때면 눈물이 날 정도다"고 진솔하게 말했다.
이에 동우도 ""20대 청춘을 바쳐서 인피니트로 살았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를 하고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기도 했고, 뿐만 아니라 요새는 이렇게 장수하기 쉽지 않은 사회지 않나. 그럼에도 이렇게 건재하게 팀을 이끌어온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팬 분들도 그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또 군대에 다녀오고 팬데믹을 겪기도 했는데 그걸 다 이겨낸 대한민국에도 감사하다. 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느끼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비긴'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는 강렬한 인트로와 멤버들의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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