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2023년 중소기업(제조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통해 휴게시설 설치가 필요한 산업단지 2개소와 중소 제조업체 1개소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총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난 5월부터 현장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에 나섰다.
선정된 사업장 3곳은 현장노동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소파 등의 물품도 비치했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15년 째 근무하고 있다는 권모씨는 “근로 장소와 가까운 곳에 양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조성돼 노동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사업주들도 노동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호응 받는 현장 친화적 정책이라고 반색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휴게시설은 노동자의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휴게시설이 필요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더 많은 휴게시설이 설치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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