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8월 1일, 한류 메타버스 ‘K-원더랜드’의 2023년 확장 월드를 공개했다. 문체부와 진흥원이 운영하는 K-원더랜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구축된 한류 메타버스다.
2023 K-원더랜드 확장 월드는 기존의 월드 3개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1개의 월드를 신규로 개발했다. Z세대 취향을 반영한 상호작용 콘텐츠와 게임 요소를 대폭 증가했으며, 케이팝·드라마·웹툰·영화·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메타버스 세계에 구현했다.
K-원더랜드는 전 세계 한류 팬이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Whatever you dream’을 올해의 표어로 발표했다. 이용자와 함께 만드는 메타버스 문화 조성을 위해 이용자 직접 투표 방식으로 선정했으며, 약 900명이 넘는 이용자가 투표해 93%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기존 월드는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표어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80도 탈바꿈했다. ▲ 케이팝 무대 체험이 가능한 ‘K-스테이지’, ▲ K-콘텐츠 명장면을 구현한 ‘K-스튜디오’, ▲ 최신 한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K-원더홀’은 새로워진 디자인과 이전 대비 3배 더 늘어난 상호작용 콘텐츠로 돌아왔다. 그뿐 아니라 K-원더랜드 우수 방문자에게만 열리는 비밀스러운 공간 ‘K-원더어워즈’를 신규 오픈하여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스튜디오는 인기 K-콘텐츠의 명장면을 메타버스로 재현해 이용자에게 콘텐츠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일본, 베트남 등 5개국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써니’, 국제에미상을 수상한 ‘연모’,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 ‘유미의 세포들’, 새로운 먹방 예능 ‘편스토랑’ 등 엄선된 콘텐츠가 메타버스로 구현됐다.
이외에도 널뛰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메타버스 게임으로 구현해 재미와 다양성을 더했고, 열기구, 범퍼카, 풍선 게임, 피크닉 구역 등 즐길 거리도 추가해 ‘꿈의 한류 놀이동산’이라는 콘셉트가 더욱 강화됐다.
이용자의 흥미를 높이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매달 이어진다. 떠오르는 차세대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팬파티, 아바타 댄스 챌린지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축제에서는 K-원더랜드를 알리는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한국 메타버스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대표 아바타인 ‘K-원더스타즈’는 월드 안내와 이벤트 소개뿐 아니라 계절과 상황에 따라 다른 의상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해 메타버스 사업에 대해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이전에 비해 환골탈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K-스튜디오에 공을 들였는데 ‘써니’, ‘연모’, ‘유미의 세포들’ 등은 메타버스에 걸맞은 킬러 콘텐츠로서 많은 즐거움을 누리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10월에는 ‘K-원더랜드 UGC 어워즈’를 열어 우수 2차 창작물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용자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자발적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UGC 어워즈에 올해는 어떤 우수 작품들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롭게 단장을 마친 한류 메타버스 K-원더랜드는 8월 1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K-원더랜드는 제페토 앱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원더랜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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