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국내 드라마 제작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속가능보고서 ‘드림 위드 드래곤’을 발간했다”며 “지속가능경영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스탠다드 2021을 따랐다.
보고서에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등 사회적 가치를 녹여낸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들이 담겼다. 장애인 차별 문제를 다룬 ‘우리들의 블루스’와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 ‘마인’, 학교폭력을 다룬 ‘더 글로리’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드라마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도 담겼다. 2021 문경시 폐기물 부지는 ‘환혼’의 세트장으로 탈바꿈했고 촬영 종료 후 관광지로 활용됐다. 방영 예정인 ‘별들에게 물어봐’ 세트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6월 영국표준협회로부터 ESG경영을 위한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14001 인증도 취득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보고서에서 “드라마 콘텐츠 산업 전반의 노동환경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시키겠다”며 “미디어 산업의 부정적 사회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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